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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산부인과 순풍산부인과 삽화 600 600 1998

미달이는 태권도장에 들어온 호준이란 애랑 사이가 좋지 않다. 그래서 미달이는 호준이를 태권도로 보기좋게 혼내주는데 알고 보니 영규 학원장의 아들이다. 또한 영규의 학원에서 인사개편이 있어서 영규는 학원장의 아들인 호준이에게조차 잘 보여야 하는 판국에 미달이는 호준이를 혼내줬다고 하니 영규는 미달이에게 호준이와 싸우지 말라는 등 자신의 안위를 위해 미달이를 이용하는데. 오중과 창훈은 사소한 문제로 다투고 각자의 물건의 주인을 표시하기 시작한다. 싸움은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더 커져만 가고 마침내는 집안의 공간 조차 누구의 것으로 선을 그어 넘어오지 못하게 하는데 갈수록 불편함을 느끼는 오중과 창훈. 마침내 하나씩 양보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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