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쓰고 소금받으러 가는 미달이 창훈이 의대를 수석 졸업한 엘리트란 소문에 순풍식구들은 기대를 모으는데 첫 출근날부터 조례시간 내내 졸지를 않나 툭하면 넘어지고 장난까지 치는 등 의외의 모습에 지명은 의아해 한다. 미달은 혜교의 선글라스를 발로 밟아 깨고 혜교가 막대자를 들고 심하게 야단을 치자 오줌을 싼다. 혜교는 용녀에게 되레 혼이나고 미달은 아이스크림 사먹으라고 돈도 받고 야단도 맞지 않자 이를 이용해 혜교가 뭐라하면 오줌을 싸버리겠다고 협박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