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은 숙제가 있냐며 미달에게 묻지만 미달은 숙제가 없다며 아랑곳하지 않고 놀기에 바쁘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미선이 학교에 같이 가자고 온 의찬에 의해 숙제가 있었음이 알게되자 미선은 황급히 왼손으로 숙제를 대신 해 준다. 미선은 그 날도 숙제가 없다며 놀러가는 미달을 붙잡아 놓고 숙제를 시키지만 미달은 온몸이 근질근질하다. 게다가 선생님이 미달이 숙제를 잘 해오지 않는다고 전화까지하자 정말 화가 난 미선은 미달을 때려가면서까지 숙제를 시키려하고 눈물콧물 짜며 숙제를 하던 미달은 미선이 방심한 틈을 타 도망을 간다. 동상이 뿌듯한 지명은 동상에 발자국에 껌까지 묻어있자 화가 난다. 아침에 야단맞고 삐진 김간호사를 의심하던 지명은 증거를 잡기 위해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밤이 되길 기다려 테잎을 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