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규는 요새 부쩍 학원장의 잔소리가 심해지고 자신을 따돌린단 생각에 뭔가 충성을 보여줘야 겠다며 학원장 근황을 알아본다. 수소문 끝에 원장이 아침마다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한다는 소스를 얻은 영규는 다음날 공원에서 대기하고 있다 원장을 만난다. 우연을 빙자한 영규는 원장의 개들을 대신 몰고 아침마다 개시중을 들며 아부를 한다. 며칠 후 원장의 친척이 위독해 영규가 하룻밤 개들을 맡아 주는데. 창훈은 집에서 혜교의 생일 파티를 연다며 조회시간에 광고까지 하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선물을 지참해서 모이라고 한다. 혜교의 생일날, 잔뜩 기대에 부푼 혜교는 기분 좋게 들어오는데 연은 초밥 먹고 탈이나 화장실을 드나들고 창훈은 세미나 갔다 초죽음이 되어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