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은 막 퇴원한 산모의 남편에게서 선물을 받는다. 그것은 자신의 회사에서 출시한 발명품으로 다용도 이동기로 50개들이 한 상자이다. 지명은 이를 고맙게 받지만 막상 쓸모도 없다면서 창고에 그냥두라고 한다. 일주일 후, 지명은 양로원에 자원봉사가면서 그 의자를 양로원에 기증하자고 하고 간호사들과 영규는 그때부터 바빠지기 시작한다. 지명에게 말도 않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가져다가 쓰기도 하고 선물도 이미 한 상태라서 다시 아무도 모르게 가져다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며칠동안 병원의 간호사들과 영규는 자신들이 가져간 이동기를 되돌려 놓는 임무 아닌 임무때문에 고생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