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으로 수박 파먹는 박영규 오중이는 엉덩이에 또 종기가 나자 병원으로가 인봉에게 종기를 짠다. 때마침 인봉을 찾던 태란은 치료받고 있는 오중의 엉덩이를 보게 되고 창피한 오중은 잽싸게 가렸지만 태란이 봤을까봐 영 찝찝하다. 게다가 혜교마저 의찬이 종기 난 부위를 소독할 때 들어와 엉덩이를 보게되자 거의 미칠 지경이다. 하지만 너무나 짧은 순간이라 못 봤을꺼라고 오중은 스스로를 자위하고 한편 오중의 엉덩이의 점까지 본 태란과 혜교는 내기까지 한다. 에어컨이 고장나자 영규는 선풍기를 두 대 모두 방에다 가져다 놓고 바람을 쐬자, 용녀는 다른 사람은 안 덥냐며 영규에게 화를 낸다. 아무도 없어서 그런 것 뿐인데 용녀가 화를 내는데 기분이 상한 영규는 용녀에게 사과를 받기 위해 시위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