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의 부탁으로 방송출연을 하게 된 지명은 공교롭게도 그 주에 국제 세미나 의장직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오중과 먼저 약속하긴 했지만 좋은 기회라 놓칠수도 없어 고민하는데 마침 오중이 부탁했던 그 프로의 코너가 없어져 녹화가 취소된다. 지명은 잘됐다고 생각하는데 오중은 지명이 섭섭해 할까봐 걱정이다. 한편 영규는 전화로 학원장 욕을 하는데 지명이 우연히 엿듣게 되고 영규가 말하는 원장을 자기로 착각한다. 지명은 영규를 괘씸해하고 오중은 지명이 자기 때문에 화가 난 것으로 오해한다. 만화라면 캔디라며 의견투합을 보인 창훈과 태란은 잘나가다 스테아와 테리우스로 의견충돌을 보인다. 식당에서 밥을 먹다 농구 중계를 본 창훈과 태란, 이번엔 허재와 이충희로 의견이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