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시합하는 의찬(김성민)과 박영규 용녀는 비디오를 고치러 갔다가 무전기를 싸게 준다는 말에 재미로 무전기를 사가지고 온다.지명과 집안에서까지 무전을 해가며 무전기 재미에 빠진 용녀는 병원에서 일하는 지명에게까지 무전으로 이야기를 하고 급기야 동창회에 간 지명에게 급한 무전이 온다. 영규는 미달이 의찬과 구구단 게임을 하지만 계속 지자 의찬이가 그렇게 잘하냐며 자신과 한번 같이 해보자고 한다. 하지만 의외로 의찬의 실력은 놀라웠고 계속해서 구구단 게임에서 진 영규는 끊임없이 의찬을 쫓아다니며 한 번이라도 이기기 위해 계속 구구단을 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