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삼은 오락기계를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좀처럼 돈되는 아르바이트가 없다. 고민하던 영삼은 누나 윤영의 심부름을 하고 돈을 받는다. 영삼은 봉투 붙이는 일부터 집안청소까지 도맡아 한다. 마침내 영삼은 노구를 위해서 안마에서 등긁는 일까지 아무말 없이 다한다. 노랑이 노구는 영삼이가 심부름을 할때마다 불과 몇십원씩만 준다. 영삼은 그래도 묵묵하게 심부름을 수행한다. 드디어 영삼이 목표한 금액이 완수된다. 좋아서 기계를 사려고 달려가던 영삼은 넘어지면서 동전을 모두 길바닥에 흘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