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구는 옆집 유선방송 케이블을 몰래 끌어와 연결해 유선방송을 보려고 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정수는 그만 할말을 잃는다. 유선 TV를 무사히 연결한 노구는 손주들에게 자랑하며 흐뭇해 하지만, 그것도 잠시, 며느리인 정수가 몰래 옥상으로 올라가 그 문제의 유선을 끊어버린다. 결국 이 일로 인해 시아버지인 노구와 며느리 정수 사이에 한바탕 신경전이 펼쳐지는데... 한편 소방대원인 오중과 재희는 부하대언인 성중에게 소개팅을 시켜달라며 하루 종일 괴롭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