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옥은 무슨 일이든지 자신있게 자기가 할 수 있다고 큰소리친다. 오중은 종옥이 파마를 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맡겼다가 뽀글뽀글 라면 머리가 된다. 오중은 울며 다시는 종옥의 말을 믿지 않기로 다짐한다. 종옥은 홍렬의 친구들이 집에 온다는 얘기를 듣고 궁중요리를 준비하겠다고 큰소리친다. 종옥은 요리책을 보며 고민하다가 결국 만두국과 간장 한 종지를 함께 내놓으며 궁중식이라고 한다. 홍렬과 친구들은 말을 못하고 종옥을 쳐다보기만 한다. 급기야 종옥은 서장에게 요들송을 부를 줄 안다고 큰소리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