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옥은 반장이 된 인삼을 축하하기 위해서 옥팬티를 선물한다. 영삼은 동생 인삼이 공부를 잘하고 자기는 꼴찌만 하는 것이 불만이다. 두섭, 복건, 인종은 영삼에게 동생 인삼의 버릇을 고치라고 옆에서 부추긴다. 영삼은 무력을 사용하려고 하다가 합기도를 배운 인삼에게 오히려 당한다. 영삼은 어렵게 나무에 올라가 인삼의 팬티를 나뭇가지에 걸어놓는다. 하지만 바람이 불어서 인삼은 팬티를 쉽게 줍는다. 영삼은 다시 무서운 개가 있는 집에 팬티를 던진다. 인삼은 개를 달래서 팬티를 쉽게 주워온다. 결국 영삼은 한강다리 교각까지 수영해서 팬티를 걸어 놓는다. 인삼은 영삼에게 새로 사겠다고 한마디를 던진다. 영삼은 너무 허무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