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구는 인삼에게 자기가 역사의 주인공이라고 거짓말한다. 인삼은 역사책을 찾아서 노구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한다. 인삼은 사건 당시에 3살인 노구가 어떻해서 한국 학생을 괴롭히는 일본인을 혼내 줄 수 있었는지 묻는다. 노구는 호적을 15년 늦게 올려서 그렇다고 또 거짓말을 한다. 인삼은 그 인물의 이름이 노구와 전혀 틀리다고 한다. 노구는 일본인들에게 발각되지 않기 위해서 자기가 가명을 썼다고 한다. 옆에서 지켜보던 주현과 홍렬은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얘기하는 노구의 거짓말에 혀를 내두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