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세금문제를 재황이 쉽게 해결해주자 신이 난 홍렬은 좋아 어쩔 줄 모르고, 오중은 이 틈을 타 장난삼아 홍렬의 딸 민정에게 치마를 좀더 짧게 입으라며 추근된다. 기분이 좋던 홍렬은 이런 오중의 행동에 또 반감을 갖기 시작하는데…. 외출에서 돌아온 노구는 옆집 남자와 주차문제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며 쩔쩔매는 정수와 윤영을 보고 한심해 한다. 자신의 나이가 상대편 남자보다 많다는 이유로 당당한 노구는 옆집 남자에게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며 오히려 남자를 다그친다. 결국 아무 말도 못하고 밀려난 옆집 남자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며 돌아가고, 더욱 위세당당해진 노구는 동네 시비에 모두 참견하며 해결사로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