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중화항공 006편 여객기가 수십초만에 41,000피트에서 9,000피트까지 급속히 강하하다 간신히 자세 보정에 성공하여 무사히 착륙한 사고. 이는 연속으로 시차를 넘나들어야 했던 파일럿의 피로누적과 연속된 실수 몇 가지가 겹쳐 일어난 사고이다. 만약 이 급강하 과정에서 입은 꼬리날개의 손상이 조금만 컸으면 JAL123 정도는 아니더라도 대형 사고가 일어날 뻔했다. 아울러 이 사건의 후덜덜한 점은 비행기가 손상을 입으면서 엘리베이터(승강타)가 같이 맛이 갔다는 점으로 기장은 오직 추력만을 이용해 고도 조절을 하며 착륙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