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조사에서 살해된 시각의 모순, 인근의 화가 스다 이즈미 씨를 만났던 점 등 이상한 점이 계속 발견되자 경찰은 그가 범인이 아님을 알게 된다. 다음날, 란(유미란)은 가라데(태권도) 시합이 있다며 아침 일찍 나가고, 코난과 코고로는 뉴스에서 범인이 되고 싶었다는 기자회견을 한 로쿠스케씨를 보게 된다. 한편 뭔가 걸리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 코난은 타카기에게 코고로 핑계를 대며 조사 상황과 증거에 대한 정보를 묻는다. 사건 현장으로 돌아온 치바는 텐도씨가 누구를 협박할 사람이 아니라는 정보를 흘린다. 그 시각 경시청에는 텐도씨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제삼자가 연락을 해 온다. 이를 들은 코난은 코고로가 범인을 알았고 증거만 찾으면 된다고 슬쩍 말을 흘리고 그것에 놀란 로쿠스케씨는 인근 가게의 판촉용 티슈를 땅에 떨어뜨린다. 곧장 그 가게로 달려간 코난은 가게 주인에게서 텐도씨가 아침을 먹는 시간을 묻는다. 또, 스다씨에게 코고로씨를 들먹이며 정말로 사회생활을 전혀 하지 않는지를 테스트하고, 코고로를 불러 집안 상황을 살피다가 벽시계 외엔 시간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음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