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도 돈도 없는 20대 청년 백조 진희,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아주는 건 역시 같은 백수 내상이다. 내상은 진희에게 오히려 아무 것도 가지지 않으니 마음에 여유가 생 긴다며 맘 편히 가지라고 어른다운 조언을 하는데... 세대를 넘어선 백조백수의 우정 이 시작되는 것인가?! 한편 하선은 옆집 개가 굶고 있는 것을 본다. 불쌍한 개가 계속 신경쓰이던 하선은 옆집 담을 넘어 밥을 주러 갔다 개에게 물리고 마는데..!! 그리고 그 개가 살짝 미친 떠돌이 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선은 혹시 광견병에 걸린 건 아닐까 불안해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