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찬은 설회장에게 일본 호텔을 정상화 시키겠다며 떠날 결심을 밝힌다. 설회장은 유린이 때문이냐는 말은 묻지 못한 채 네 뜻 대로 하라고 한다. 정우는 유린이를 찾기 위해 일부러 일찍 출국 하는 거냐고 묻는다. 속마음을 들킨 공찬은 애써 아니라고 부정하며 딴청을 부린다. 출국하기 위해 공항으로 가던 공찬은 특이한 이름의 여행사 플랭카드를 보고 고개를 갸웃거린다. 공찬을 배웅하고 돌아서던 정우는 유린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하지만 관광객들 틈새에 낀 공찬은 유린을 보지 못하고 비행기에 오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