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에 합격한 은비는 구작의 단원들과 흥겹게 뒤풀이를 하고, 재이도 그 자리에 합세한다. 늦은밤까지 뒤풀이는 계속되고, 은비가 기특한듯 자꾸만 시선을 떼지 못하던 재이는 은비에게 진심어린 축하의 포옹을 한다. 한편, 청담동 구미호의 워크샵 자리에 나타난 강희는 짐을 풀고 신나게 장난치고 노는 청춘들의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며 은비와 재이가 함께 있는 모습에 상원 앞에서 표정 관리가 쉽지 않다. 연습 파트너로 강희와 함께 하게 된 은비는 강희의 파워풀한 가창력에 압도되고 그런 은비의 모습이 재이는 마음에 들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