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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나 시즌 1 삽화 9 에피소드 9 2007

소화(구혜선)와 눈이 마주친 처선(오만석)은 숨이 막힐 듯 당혹스럽고, 소화는 치마로 벗은 몸을 가리며 놀란 표정으로 그를 쳐다본다. 둘사이에는 냉랭한 시선이 오가는데 이때 신씨(최정원)는 무슨 일이냐며 부엌안으로 들어간다. 치마와 저고리를 갖춰입은 소화는 부뚜막을 정리하며 아무일도 없었다고 말하고, 신씨는 뭔가 의심스럽긴 하지만 밤기운이 싸늘하니 소화에게 어서 들어가자고 말하며 자리를 뜬다. 그러다 신씨가 간 사이 소화는 나무짐 뒤편에 숨어있던 처선을 부르고는 무슨 일로 이 야심한 밤에 자신을 찾아왔느냐고 물어보는데, 이에 처선은 얼굴이 붉어졌다가 이내 품속에 품고 있던 옥패를 내놓는다. 놀란 소화를 뒤로하고 처선은 소화가 임금의 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을 던지고는 내빼듯 도망친다. 그러다 숨가쁜 채로 소나무아래에 선 처선은 소화에 대한 연민의 정과 성종과 소화를 맺어줘야 한다는 충정 모두가 물거품이 될 꺼라는 괴로운 심정 때문에 눈물을 흘리게 된다. 한편, 성종(고주원)은 연회를 열어 술을 마시고 있고, 이때 탈을 쓰고 놀던 문소운은 탈을 벗으며 대궐 안에 꽃들이 가득하긴 한데, 독수공방하는 이들이 많다며 내시부에도 대장부들이 수두룩하다고 말해 주위사람들을 웃게 만든다. 이를 보며 역시 웃고 있던 성종은 문소운에게 술잔을 건네고는 일어서다 비틀거린다. 그런가 하면 조치겸(전광렬)은 이를 조심스럽게 바라보는데, 순간 병조참지 윤호가 나타나 당장 연회를 파하라고 말하자 성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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