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 일행은 시린의 영주 가문인 파렌그람 가문 저택에 도착했고, 미사 및 그녀의 가족들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생일 파티까지는 아직 며칠 남은 관계로 유나, 피나, 노아 그리고 미사는 마을에서 맛있는 걸 먹거나 가게를 둘러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 가운데 그들에게 귀족 소년인 란돌이 말을 걸었는데, 사람을 깔보는 그의 태도 앞에서 미사는 의연하게 맞섰다. 그리고 유나는 이 마을에 두 개의 영주 가문이 있다는 성가신 정보를 알게 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