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모수가 강렬한 검술을 선보이자 넋을 잃고 이를 바라보던 주몽은 그의 검술을 배 우고 싶다 한다. 이에 해모수는 주몽을 가까이에 앉히더니 두골에서부터 허리까지 쓸어본 후 등에 손바닥을 대고 숨을 멈추라고 한다. 잠시 후 해모수가 손을 떼자 주 몽은 그제서야 숨을 토해내는데 갑자기 의식을 잃고 고꾸라지고 만다. 대소와 영포는 무사들을 이끌고 주몽을 살해하기위해 동굴감옥에 찾아가고, 금와왕 역시 동굴감옥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호위군사를 앞세워 길을 떠난다. 감옥 안에서 는 해모수와 주몽이 수련 중인데 동굴을 찾은 대소와 영포가 동굴 앞에서부터 무차 별 공격을 퍼부으며 쳐들어온다. 이윽고 주몽과 해모수와 맞닥뜨리게 된 대소 일행. 주몽은 긴장된 얼굴로 방어준비를 하는데 대소, 영포가 복면을 벗고 이들의 존재를 알게 된 주몽은 경악한다. 한편, 뒤늦게 동굴을 찾은 금와왕 일행은 시체들이 나뒹굴고 있는 현장을 본 후 금와 왕에게 보고하고, 화가 난 금와왕은 샅샅이 조사하여 의혹을 밝히라 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