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한 서린(이보영)의 이중생활! 서린이 대기업 패션디자이너인 줄로만 아는 복규(신하균)는 깜짝 선물로 야식을 가져다 주기로 한다. 양손 가득 도시락을 챙겨든 복규는 서린의 회사 앞에서 전화를 하는데... 업소에서 한창 일을 하던 서린은 화들짝 놀라 복규가 향하고 있는 회사로 내달린다. 서린이 의상디자이너라고 거짓말 한 게 들통나기 일보 직전! 한편, 일주일 안에 서린을 접수(?)하겠다며 호언장담하는 치과의사 정헌. 알고보면 그는 유부남이었고, 서린과의 하룻밤을 꿈꾸며 갖은 기술을 동원하는데... 이름하여 '존스홉킨스'작전! 100%성공 신화의 작전이 서린에게도 먹힐까?! 매자는 남편 태촌(백윤식)의 트렁크에서 여자의 옷가지를 발견하고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다. 슬픔에 젖은 매자는 다시 첫사랑 종석에게 연락해서 전에 만났던 모텔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종석은 와이프(전세홍)의 의뢰를 받은 태촌의 미행을 받고 있던 터! 매자와 종석이 들어간 모텔까지 뒤쫓은 태촌! 매자는 그대로 남편에게 외도를 들키기 일보직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