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태촌(백윤식)의 차 사이드 미러를 부순 것 때문에 복규(신하균)는 좌불안석이다. 결국, 진심어린 사과의 편지를 정성스레 써서 태촌의 집 현관에 몰래 꽂아둔다. 그러나, 그 편지로 인해 태촌의 화를 더 돋우고 마는데... 범인을 찾아내고자 추리를 시작하는 태촌. 그 때문에 복규는 한층 더 안절부절 못하고, 알리바이를 인멸하고자 차를 고쳤던 카센타로 갔지만, 그곳에서 작은 불씨를 발견하고는 불을 끄려다가 더 큰 불을 내고마는 사고를 치게 된다. 이로 인해, 큰 피해를 입게 된 102호 형제들. 복규는 또 다시 사과의 편지와 피해액 300만원을 봉두에 넣어 102호 현관에 꽂아둔다. 그러나, 그걸 먼저 발견 한건 태촌의 딸 별이! 오토바이가 사고 싶던 별이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한편, 매자를 찾아온 고향오빠 종석! 매자의 꼬치집에서 둘은 과거 첫사랑을 기억하는데...그때,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매자! 응급실에 실려간 매자와 그 옆을 지켜주는 종석. 과연, 매자의 병명은?! 급 진전된 복규와 서린의 사이. 복규는 얼떨결에 서린의 언니(조미령)라는 사람과 인사까지 하게 되었는데... 치과의사 정헌은 TV에서 우연히 복규가 출연한 드라마를 보게 된다. 그리고 서린에게 복규가 드라마 피디가 아닌, 단역배우라는 사실을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