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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은 동이를 몰아세우기 위해 궐에 들어오기 전 동이의 행적을 쫓기 시작하고, 청국에 넘겨 준 등록유초의 진본여부를 모르는 옥정과 장희재는 세자의 고명문제로 청국에서 기별이 없어 걱정이다. 서용기와 천수는 옥정남매의 죄를 확실히 입증하고자 의주로 떠난다. 한편 궐에서는 동이의 처소에서 시작된 괴질이 유행하고 세자에게까지 옮는다. 동이가 세자를 음해하려 했다는 소문이 궐에 떠돌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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