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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쏟아지다 시즌 1 삽화 1 에피소드 1 2004

프랑스 파리에서 막 한국으로 도착한 은섭(조현재)은 자신의 첫 사랑인 수아가 결혼하지 못하도록 급히 결혼식장으로 향하고, 연우(송혜교)는 오늘도 변함없이 지하철에서 손전등을 팔기 위해 무거운 가방을 끌고 전철에 몸을 싣는다. 우연히 은섭의 옆에 자리를 잡은 연우는 가방에서 손전등을 꺼내 승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하기 위해 열을 올리게 되고, 옆에서 이러한 광경을 처음 목격한 은섭은 신기한 듯 연우를 지켜본다. 제주도에서 강력계 경찰로 있던 민우(류승범)는 서울에 있는 연우의 옆에 오기 위해 서울 교통 경찰로 지원을 하게 되고, 옆에서 이를 지며보던 동료 경찰들은 엉뚱한 민우의 행동에 할말을 잃는다. 경찰관 재복을 입은 민우는 수소문 끝에 지하철 안에서 손전등을 파는 연우를 찾게 되고, 연우는 민우가 자신의 앞에서 미소를 띄우자 무관심한 척 하는데....한편 우여곡절 끝에 수아(최유정)를 만난 은철은 그녀에게 다가가 애원을 하게 되고, 힘든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 연우는 조폭 같이 생긴 채무자들이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자 할말을 잃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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