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 상승에 상승을 거듭한 불패의 주식들. 어떤 전문가도 이유를 알 수 없었던 주가 상승의 뒤엔 스스로를 ‘한국의 워런 버핏’이라 부르며 1조원을 굴려온 악인 ‘라덕연’이 있었다. 역사상 처음 보는 방식으로 주가를 조작해 돈을 끌어모았던 라덕연, 재판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에 옥중서신을 보내온다. 연예인과 의사, 변호사, 기업인 천여 명이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쏟아부은 단군 이래 최대 주가조작, 그 실체를 밝혀낸 탐사기자들의 추적기가 처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