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를 받지 않은채 사이드6에 돌아간 화이트 베이스는 출항까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 잠깐의 시간동안 아버지를 만나려고 버기를 끌고 나간 아무로는 갑작스런 호우를 피해 들린 별장에서 호수의 백조를 바라보는 이상한 소녀와 조우한다. 아버지와의 힘든 이별을 마친 아무로는 돌아가는 길에 버기가 진흙탕에 빠져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그때 그를 도운 것은 전함 잔지발로 사이드6에 입항한 샤아 대령이었다. 그 옆에서 미소를 짓는것은 호수에서 만난 소녀 라라아였다. 매복중인 콘스콘을 견제하기 위해 캄란은 자가용 우주정의 수반을 신청한다. 완고하게 거절하는 미라이를 슬랫거는 때리고 함께 설득했다. 캄란의 고속정을 따라 출항하는 화이트 베이스. 사이드6 영공을 벗어나는 순간 릭 돔 편대가 습격한다. 아무로는 적의 공격을 완벽하게 간파하고, 그 모습을 호텔 TV중계로 보고 있던 라라아는 샤아에게 건담의 승리를 예언했다. 콘스콘 대는 전멸하고 아무로는 눈물을 참으면서 사이드6를 뒤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