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까지 잡다 온 형사들의 생생한 수사 노트! 폴리스라인 안쪽 내부자들의 이야기 <용감한 형사들2> “미국, 유럽 로또복권 바로 구매, 예상 당첨금 천오백억 원, 로또 1등 당첨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2016년 8월, 윤 형사에게 해외복권 구매대행 광고 문자가 발송된다. 해외복권 구매대행 판매 자체가 엄연한 불법! 이를 인지하고 있던 윤 형사는 자신에게 문자를 보낸 사이트를 예의주시하다 2017년부터 정식 수사를 시작한다. 짝수 단위로 판매하는 한 해외복권을 홀수 단위로 판매하고 있는데다, 구매 인증조차 해 주지 않는 등의 허점이 있었던 것. 형사들은 곧이어 이 사이트의 운영 조직이 선물투자 사이트도 운영 중인 것을 확인한다. 선물투자 사이트 또한 실제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고 고객을 속여 돈을 가로채고 있었는데... 해외복권 구매대행부터 선물투자 사이트까지 피해 금액은 무려 431억 원! 게다가, 이 운영 조직의 총책을 점점 파헤칠수록, 엄청난 실체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2000년대 초반부터 사이버범죄를 저질러 <사이버범죄의 제왕>이라 불리며, 국내에 지명수배까지 내려졌던 인물이었던 것! 총책의 거주지는 태국으로 확인되었고, 형사들은 그를 쫓아 태국으로 향한다. 과연 ‘사이버범죄 제왕’의 손목에 수갑을 채울 수 있을까? 사람들의 믿음과 희망을 이용한 간악한 자들의 이야기, <해외복권 구매대행 사기사건>의 수사과정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