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대회에서 사용할 물건을 구입하는 담당으로 뽑힌 코미치. 휴일에 에리카, 토우코, 토모노와 함께 넷이서 대형 쇼핑몰에 가기로 한다. 지역 주민인 코미치는 자신 있게 쇼핑몰 내부를 안내하지만 유행이나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은 토우코가 더 자세히 알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점에 들어간 일행. 에리카가 무심코 손에 든 한 권의 소설. 그것은 토모노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었다. 마침 쇼핑몰로 오는 길에 다 읽었다고 말하는 토모노는 에리카에게 백을 빌려주려고 했지만 책에 끼워 두었던 책갈피가 보이지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