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이 한장인 어느 날. 시노는 나오야와 키스하라고 사키를 설득했고, 나오야가 있는 곳으로 사키를 데리고 가서 당장 키스하라고 재촉했다. 그렇게 잠깐 키스를 할 만한 좋은 분위기가 되는가 싶었지만, 결국 하지 못한 사키는 불꽃놀이 대회 때 이를 만회하겠다고 열의를 불태웠다. 그렇게 나오야, 사키, 나기사, 시노그리고 리카는 불꽃놀이 대회에 가게 되었다. 각자 자신만의 마음을 간직한 채 축제를 즐기는 가운데, 일행과 떨어지고만 시노와 나오야는 사키와 나기사를 찾아다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