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 그룹 멤버 지은은 우연히 ‘가리워진 길’을 부르는 수현의 모습을 보고 첫 눈에 반한다. 그녀의 끈질긴 구애 끝에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두 사람. 노래 실력 하나는 어느 가수 못지 않게 뛰어나지만 계속 고전하고 있는 수현을 위해 화려한 무대를 포기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지은. 각고의 노력 끝에 성사된 음반 발매 계약 날, 수현은 자신의 애창곡인 ‘비처럼 음악처럼’으로 프로포즈한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가슴 아픈 이별의 시간이 다가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