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는 큰 찻집을 경영하는 주노인의 딸 쇼주와 약혼한 사이다. 그러나 한동네에 사는 갑부의 아들 사는 교활한 법사를 내세워 쇼주를 자기것으로 만들려고 계략을 꾸민다. 사가 쇼쥬에게 치근거리는 것을 참다 못해 싸움을 벌인 아보는 주노인의 노여움을 사소, 단오까지 장가밑천을 마련하지 못하면 파혼이라는 선고를 받는다. 아보는 사부의 도움으로 죽집을 개업해 돈을 벌려 하는데 개업날 귀신 쇼홍이 죽을 사러 온다, 그를 추적한 아보는 죽은 쇼홍이 눈먼 어머니를 봉양하려고 귀신이면서 현세에 나타난 것임을 알고 그를 동정한다. 쇼홍은 자기를 도와준 은혜에 감동해서 쇼주로 둔갑, 사를 유혹해서 그의 재물을 빼앗아 주려 한다. 사는 법사와 간게를 꾸며 오히려 아보를 돼지로 둔갑시킨다. 사부는 법사와 맞서 싸우며, 아보의 혼을 찾아주고 최후의 대결에서 미이라, 독사귀신등을 물리치고 법사를 태워죽인다. 사는 자기의 잘못을 뉘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