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전쟁과 제2차세계대전으로 세상이 요동을 치던 시절, 인간의 충성심과 인내심을 재는 듯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루는 무자비한 중국인 폭도의 두목이었다가 일본제국군인들이 그에게 협력을 요청해 왔기 때문에 패거리들에게 의심을 받게 되었다. 그의 매제인 와타나베는 "상하이인"을 자칭하는 일본인이지만, 실제로는 비밀리에 일본제국을 위해 일하는 인물이다. 난잡한 사생활을 보내는 여배우 샤오리우는 루에게는 조직 보스의 부인이다. 샤오리우는 공연자와 잔 후 남편에 의해 상하이 밖으로 내쫓았다. 하지만 루의 명을 받고 일하던 와타나베가 샤오리우를 강간하고 그녀는 그 후 몇년 동안 성노예로 몰아넣게 되었다. 1945년 일본이 패배한 후, 루는 샤오리우가 상하이에서 호스피스에 머물고 있다고 알게 되었다. 그들은 와타나베와 함께 끝내지 못했던 일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의 행방을 찾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