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1960년대 말 독일 적군파(RAF)를 탄생시킨 정치적 급진주의의 연대기를 다루고 있다. 독일의 혁명 테러리스트 그룹인 독일 적군파는 좌파 시사잡지인 ‘콩크레트’(Konkret)의 기자였던 울리케 마인호프와 그의 학생운동 후배인 안드레아스 바더를 중심으로 구드룬 엔슬린, 독일 필름&TV 아카데미의 학생인 홀거 마인츠와 변호사인 호르스트 말러에 의해 결성되었다. 영화는 68혁명의 시기부터 적군파가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 1977년 가을까지의 아카이브 푸티지로만 재구성 되었다. 특히 고다르, 파스빈더, 안토니오니를 포함한 당시 시네아스트들의 푸티지와 독일 필름&TV 아카데미 작품들은 이 비극적 연대기를 감동적인 울림으로 전한다. (2015년 7회 DMZ국제다큐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