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부의 비리를 감사하는 특별감찰관실은 경시청 공안부 소속의 이시마키 슈지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필름 대기업 다이토에 연루되어 있으며, 중국 마피아와도 연관이 있어 대형 스캔들로 발전할지도 모를 몇가지 의혹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를 감시하고자 특별감찰관실장인 미요타(와타나베 켄 분)는 징계면직될 위기에 처해 있는 두 명의 형사를 내정 수사에 기용한다. 시라슈 카츠히코(시이나 깃페이 분)는 마약 밀매 현장에서 현금을 착복한 혐의로, 아키요시 무네타카(쿠보즈카 요우스케 분)는 여장을 이해 경시청 내 여경들의 옷을 절도한 혐의를 갖고 있는 문제 형사이다. 이때 다이토 본사에 '물에 빠진 물고기' 라는 아이디를 까진 사람으로부터 전자메일을 이용한 협박 편지가 도착한다.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다이토 본사는 물론, 도내에 있는 다이토포토스테이션에 큰 피해가 될 일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협박의 내용은 거액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임원진들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나가 굴욕적인 행동을 취하라는 것이었다. 두 형사는 그래픽 아티스트인 오카베 테츠아키(IZAM 분)를 용의자로 주목하고 '게이 나이트'라는 댄스장에 잠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