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미래 우주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전 우주에서 모인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른다. 1, 2차 시험을 통과하고 들어간 최종 시험은 '10명 수험생이 한팀이 되어 표류 상태를 가정한 우주선 안에서 53일간 함께 지내는 것'. 그러나 최종 시험장인 우주선 화이트호에 도착하고 보니 수험생은 10명이 아닌 11명이었다! 누가 잘못 끼어든건지 가리기도 전에 최종시험이 시작되고, 설상가상으로 우주선에 크고 작은 트러블이 발생하면서 최종시험을 포기하고 탈출하느냐 위험을 감수하고 시험을 계속하느냐 갈림길에 서는데... 한국에선 '11인의 우주용사'라는 제목으로 1991년 추석 연휴인 9월 22일 일요일 아침 7시 10분(실제로는 7시 13분. 신문이나 추석 특별 프로그램 안내 방송에선 7시 10분이라고 나왔으나 정작 광고 등을 따지면 3분 정도 지나서야 방영했다.)부터 8시 35분까지 KBS1에서 방영하였다.